ECS on EC2 Walkthrough
EC2 기반의 ECS를 다루기 위한 사소한 지식들 톱아보기!
Intro
당장 Amazon Elastic Container Service(이하 ECS)를 운영해야 하지만, 공식 문서를 다 읽기에는 벅차고 중요한 운영 포인트들을 빠르게 학습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요소들을 다룹니다. ECS 마스터가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루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고민해 볼 만한 지점들을 다뤄보았습니다.
- Amazon ECS Container Agent
- ECS 리소스 할당
- ECS Scaling
- ECS 서비스 구성
🕋 ECS Container Agent
EC2 기반의 ECS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ECS 최적화 AMI를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 EC2 인스턴스로도 ECS를 운용할 수 있지만, ECS 최적화 AMI를 사용하는 것이 관리와 운용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Docker를 운영하다 보면, 미사용 상태인 컨테이너 이미지가 쌓여나가
prune
명령어를 통해 이미지를 정리해 주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컨테이너 에이전트는 다양한 자동화된 이미지 정리 옵션을 제공합니다.
ECS-optimized AMI에는 Amazon ECS Container Agent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ECS 인스턴스를 부트스트랩 하는 단계에서 EC2의 user data를 사용해 /etc/ecs/ecs.config
에 configuration parameters을 전달합니다.
아래와 같이 환경 변수를 지정하지 않아도 default 값이 지정되어 있어 운용상의 큰 문제는 없지만, 공식 문서를 확인해 필요한 configuration 들을 파악해야 합니다.
#!/bin/bash
cat <<'EOF' >> /etc/ecs/ecs.config
ECS_CLUSTER=MyCluster
ECS_LOGLEVEL=debug
EOF
다양한 configuration 중, 운영 환경(GPU, SPOT, 서비스 등)에 따라 필요한 Configuration 값들이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ECS_RESERVED_MEMORY
는 고려하여 지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인스턴스의 모든 메모리를 테스크에 배정한다면, 테스크와 중요한 시스템 프로세스 사이에서 메모리 경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ECS_RESERVED_MEMORY
configuration을 사용해 메모리를 예약함으로써 풀에서 할당 가능한 메모리를 제외할 수 있습니다.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요구 메모리가 정의되어 있지는 않지만, 저는 문서의 예시처럼 256MiB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ECS Resource
ECS는 3가지 범주로 리소스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 Container instance : ECS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는 EC2 인스턴스의 유형
🥈 Task Size : Task Definitions을 통해 정의하는 Size
🥉 Container Size : Task Definitions의 Container 정의 부분에서 정의하는 Size
💡 ECS on EC2에서는 Task Size와 Container Size 방식 중 선택 가능하지만, Fargate 방식에서 Task Size는 필수입니다.
Container definitions
Container Size의 리소스 할당 파라미터는 각각 다음과 같은 docker run
명령어 옵션에 매핑됩니다.
cpu : --cpu-shares
, memory : --memory
(hard) / --memory-reservation
(soft)
CPU : Unit 단위 (1,024개의 CPU 유닛은 vCPU 1개), Memory : Hard/Soft Limits
Hard 🆚 Soft
- Hard : 명시한 값만큼 리소스 제약이 생깁니다. 때문에 클러스터 인스턴스에서
docker stats
명령어를 조회하면 LIMIT 값이 Hard로 명시한 값으로 표시됩니다. - Soft : 명시한 값이 클러스터 인스턴스에 예약됩니다. Soft limit이므로 컨테이너 메모리 사용량이 명시한 값의 제한을 넘겨 사용 가능합니다.
Hard와 달리, 클러스터 인스턴스에서
docker stats
명령어를 조회하면 LIMIT 값이 클러스터 인스턴스의 총 자원으로 표시됩니다.
🥇로 갈수록 더 상위 개념이며, Task Definitions에서는 🥈, 🥉을 활용해 리소스를 제어합니다. 세밀한 제어를 하고 싶다면 🥈, 🥉을 모두 사용하여 제어할 수 있으나, 🥉 사용해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만을 사용해 리소스를 제어하는 것이 용이합니다.
Actual available memory
16GiB의 인스턴스를 프로비저닝해도 실제 사용 가능한 메모리(15318 MiB)는 더 적습니다.
Amazon EC2 | 인스턴스 | free -m |
Registered |
---|---|---|---|
c5.2xlarge | 16384 MiB | 15574 MiB | 15318 MiB |
EC2 인스턴스와 free -m
명령어로 확인한 차이
ECS 플랫폼 메모리 오버헤드와 OS 커널이 차지하는 메모리로 인해 차이가 발생합니다.
free -m
명령어로 확인한 메모리와 컨테이너 인스턴스(registered)의 차이
컨테이너 에이전트를 설정할 때, ECS_RESERVED_MEMORY=256
으로 설정한 만큼 차이가 발생합니다.
🏘 ECS Scaling
ECS의 Scaling 방법은 2가지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해당 스케일링 기법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2가지 모두를 고려해 적용해야 합니다.
- Service에 의하여 Task가 Scaling 되는 Horizontal Autoscaling
- CapacityProvider에 의하여 컨테이너 인스턴스가 Scaling 되는 Cluster Autoscaling
Service auto scaling
서비스 스케일링은 또다시 Target tracking과 Step scaling으로 나뉩니다.
Target tracking은 CPU/Memory 사용률 및 ALB 요청 횟수를 기반의 정책이 있으며, Step 방식은 Alarm을 활용한 Custom 정책들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 Step scaling policies의 문서 첫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Although Amazon ECS service auto scaling supports using Application Auto Scaling step scaling policies, we recommend using target tracking scaling policies instead.
Step scaling은 조금 더 공격적인 정책이 필요할 때 대안으로 사용하고, Service auto scaling은 복수의 조정 정책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으므로 하나의 정책에 의존하기보다는 복수의 정책을 사용해 보다 세밀한 Scaling 정책을 만드는 게 어떨까요? 🧐
Cluster auto scaling
Service auto scaling에 컨테이너 인스턴스 내 자원을 다 할당했을 경우, CapacityProvider EC2 Auto Scaling을 활용해 클러스터 자원을 확보합니다.
AWS 블로그에 자세한 작동원리가 나오므로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해당 내용을 요약하자면 Capacity Provider를 Cluster 인프라를 관리합니다. 이를 위해 CapacityProviderReservation 지표가 존재하고 사전에 설정한 Target capacity %(1~100사이의 값)에 맞춰 EC2 AutoScalingGroup(ASG)에 Trigger가 작동합니다.
CapacityProviderReservation(%) = M(현재 인스턴스+추가 요청 인스턴스)/N(현재 인스턴스) * 100(%)
만약 Target capacity을 100으로 지정했을 때, 현재 Cluster의 Node 개수가 3이고 CapacityProviderReservation가 200이라면 CapacityProviderReservation를 목표치(Target capacity)인 100에 맞추기 위해 3개의 EC2를 Scale-out 시킵니다.
⚠️ To create an empty Auto Scaling group, set the desired count to zero.
Capacity Provider는 Desired 값이 0인 ASG와 연결되어야 합니다. 또한 CapacityProvider에 의하여 관리형 조정을 enable 한 상태에서, ASG를 수동으로 수정한다면 CapacityProviderReservation 계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 DO NOT EDIT OR DELETE
해당 메시지는 Service & Cluster Scaling이 CloudWatch에 자동으로 생성한 TargetTracking의 주석 내용입니다. 관리형 정책의 기능을 활용 시, 조금 더 세밀한 Scaling 필요하다면 알람 Trigger의 빈도가 아닌 다른 방안을 고민하도록 합니다!
🧮 ECS Service Configuration
Deployment Configuration
ECS 서비스에서 배포와 관련된 설정을 보면, maximumPercent
와 minimumHealthyPercent
가 있습니다.
비슷하면서도 헷갈리기 쉬운 2개의 설정값 개념은 손에 잡힐듯하면서도 쉽게 잡히지 않는 것 같아, 예시 상황을 적어보았습니다.😂
해당 개념이 조금 더 와닿을 수 있도록, 공식 문서를 읽어보시고 아래 상황이 어떨지 예상해 보세요!
🧑🏻💻는 ECS maximumPercent
가 200%, minimumHealthyPercent
가 100%로 설정되어 있으며, Rolling update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ver01을 운영하는 🧑🏻💻는 실수로 오류를 포함한 ver02를 배포했다. 기존 Task 4개일 때,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가?
🖍 정답 보기
minimumHealthyPercent
가 100%이기 때문에 ver02에 프로비저닝되고 정상 상태로 확인될 때까지 ver01은 중단되지 않습니다.
ver02는 running 상태로 진입하지 못해 provisioning-pending-stopped 단계를 반복합니다.
이때 maximumPercent
가 200%임에 따라 ver02 Task는 4개와 ver01 Task 4개(합, 최대 8개)의 Task가 동시에 올라올 수 있습니다.
Task Placement
ECS의 서비스가 컨테이너 인스턴스에 Task를 배치하는 전략은 아래와 같이 3가지 분류됩니다.
binpack
: CPU 또는 메모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휴 자원을 고려한 배치random
: 무작위 배치spread
: ami-id, availability-zone, instance-type, os-type 등을 고려한 배치
위 3가지 전략은 단독 혹은 복수로 선택되어 사용될 수 있으며, 가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AZ를 고려하여 AZ + binpack
, AZ + spread
와 같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쿠버네티스를 공부해 보신 분이라면, 해당 전략은 마치 k8s의 nodeSelector와 비슷하게 동작합니다.
🔊 CapacityProviderReservation에 영향을 미치는 배포 설정과 배치 전략
ECS 서비스 설정에서 언급한 배포 설정과 배치 전략은 가용성 문제와 직결되고 이는 비용 문제로도 이어집니다. 앞서 언급 한 CapacityProviderReservation 계산에 활용되는 M 값에 배포 설정과 배치 전략이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유의하세요!
Outro
이번 포스팅을 통해 ECS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하다 보니, AWS 내의 다른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인 EKS의 운용 전략과 무척이나 비슷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쿠버네티스의 HPA 최적화, Pod 배치 및 리소스 할당 전략과 같은 포인트들은 운영을 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관리 대상인 만큼, 위에 언급된 ECS의 운영 포인트들도 서비스를 배포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포인트임을 강조하며 마칩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못된 내용은 지적해 주세요! 😃